선교지 소식

에디오피아 이기형 선교사(결연: 말씀4)

Author
OC@dmin
Date
2019-08-27 23:57
Views
443
1. 선교보고
샬롬~~ 야벨로 신학교는 이제 일년의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기초적인 성경신학 교육과 함께 제자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지금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순종하면서 영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디에나 말썽을 피우는 학생들이 하나쯤 있듯이 저희 신학교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 G는 야벨로에서 약 1백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아주 시골지역에서 온 학생입니다. 워낙 시골지역이라 가축을 기르는 것 이외에는 전혀 할 일이 없는 동네입니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두불룩 타운으로 나와 공부를 하면서 먹고 살기 위해서 여러 허드렛일을 하면서 성장한 것 같습니다. 너무 일찍 세상의 냉혹함을 보고 자라 자신의 이기에 굉장히 밝은 청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이 청년을 만나 주시어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신학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예전에 배우고 익힌 습성은 이 형제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성경을 읽히고 제자도에 대해서 가르쳤지만 좀처럼 이 형제의 내면이 바뀌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동료 신학생들에게 급전을 빌려 쓰고는 갚지 않는다든가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다반사였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조그만 불만으로 다른 학생들을 선동해 수업에 참석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나머지 학생 모두 이 형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워낙 언변이 좋아 그 당시에는 분별력이 사라져 동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형제를 보면서 가룟 유다를 3년 동안이나 데리고 다니시면서 인내하며 안타까워하셨을 예수님의 마음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왜곡된 영혼이 제가 여기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의 힘으로는 이 형제를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형제
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기도제목
1) 야벨로 신학교 사역을 통하여 에디오피아의 영적 지도자가 배출되도록
2) G형제를 비롯한 모든 학생이 예수님을 닮은 인격과 성품의 사람으로 변화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