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아리조나 호피 임태일 선교사(결연: 말씀1,3)

Author
KCRCOC
Date
2020-03-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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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교보고
코로나바이러스-19가 이제 전 세계적인 감염 현상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호피 마을에서도 동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고립된 마을 중 하나인 이 작은 마을에도 어딜 가나 바이러스 얘기입니다.
그만큼 걱정이 커져가면서도 무얼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우리 교회는“알코올중독자 치료모임”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배달해 드리는 사역(“생명의 양식 사역”Bread of Life Ministry)을 잠정 중단하여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예배당 입구에 손세정제를 두어 출입할 때 씻기로 하고, 알코올과 분무기를 사서 손이 닿는 건물 곳곳을 소독하기도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19 안내문을 나눠주기도 하고 마스크 사용법에 관해 교인들을 교육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대비하면서도 과도한 불안감 또한 경계해야 할 일인 줄 압니다. 과도한 불안감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인간 사회에 분열과 불신을 조장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은“어떻게 사랑해야 할까?”를 두고 기도해야 하겠지요. 너 나 할 것 없이 움츠려질 수밖에 없는 이 때는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는 금요일 오전에 우리 교우들이 교회에 모여“면마스크”를 만들어 마을 분들에게 배부해 드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스크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프랑스에서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일반 국민에겐 아예 마스크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지요. 미국 사정도 녹록치가 않아서 마스크를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원인을 생각하자면 건강한 사람들에겐 면마스크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고에 우리 교회가 이런 방법으로 응답하고자 합니다.

2. 기도제목
1) 어려운 상황 가운데 영육이 강건한 교회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