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에디오피아 이기형 선교사(결연: 섬김)

Author
KCRCOC
Date
2020-04-09 11:06
Views
164
1. 선교보고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에티오피아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 3월 13일에 JICA(일본 국제 협력 봉사단)에서 근무하는 일본인이 첫 확진자로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네 명의 확진자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주부터 모든 현지인 학교는 2주간의 휴교령에 들어갔고 저희 아이들 학교 역시 4월 20일까지 2주간의 휴교와 함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일부 선교사들은 이미 이 나라에서 철수하기도 하지만, 저희 선교회에서는 계속 이 나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의료시스템이 워낙 낙후된 나라인지라 한 번 발병한 후 전파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아 많은 분들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하필 일본인이 첫 감염자로 밝혀 짐에 따라 저희 같은 동양인에 대한 인식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길거리를 가다 보면 이제‘차이나(동양인들을 비하하면서 놀리는 소리)’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코로나’라고 부르며 서로 웃고 있습니다. 이런 비웃음이야 무시하고 살아가면 되지만,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수많은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이 전염병으로 인해 생사의 기로에 서지 않을까 많은 염려가 됩니다. 기도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2. 기도제목
1)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상대적으로 의료 시설이 취약한 아프리카 나라들, 특히 에티오피아에 더 이상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2) 13명의 어린이를 돌보는 전도사님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볼 수 있으며, 이 아이들이 말씀으로 잘 양육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