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아리조나 임태일 선교사(결연: 말씀1, 3)

Author
KCRCOC
Date
2020-05-30 13:16
Views
126
1. 선교보고
현재 호피 마을이 속해 있는 나바호 카운티는 인구 1천 명당 바이러스 감염자 비율로 보자면 미국에서 뉴욕, 뉴저지 다음으로 세 번째 수준으로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방역 당국은 나바호 카운티를 비롯한 미국 원주민 통계를 그저 “그밖에, other”로 표기합니다. 미국이란 땅에서 원주민들이 처해 있는 현실과 이들에 대한 대우가 어떠한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여서 호피, 나바호 원주민들 뿐 아니라 이방인인 저 조차도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몇 주간도 무척이나 바쁘게 보냈던 시간이 었습니다. 부엌 공사를 마무리 해야 하기도 했고요, 일주일에 하루는 인근 도시에 나가 장을 봐서 마을 가정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소 늦긴 했어도 교회 마당을 정비하여 꽃을 심는 정원 사역도 더 이상은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주일 예배 녹음 작업은 mixing, mastering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를 다시 영상으로 편집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책상에 앉아 밤을 새다시피 해야 할 때도 왕왕 있었습니다. 각 교회 온라인 예배를 담당하고 제작하는 분들의 노고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수요예배와 주일예배가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때보다 더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교회에 발을 들이지 않던 분들, 못하던 분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큰 위로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옵니다. 주일예배 온라인 조회수는 실시간으로 대략 50회, 혼자 예배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작게는 2-3명이 함께, 많게는 7명이 함께 예배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인원수로 보자면 100여명이 예배하는 셈입니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다른 가족들도 빠짐없이 자리에 앉아 찬송을 부르고 말씀을 듣는다는 전언입니다. 그리고 이후 늦게라도 함께 예배하는 분들까지 하면 평균적으로 매주 150명의 예배자가 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선교적 열매로 이어져 좀 더 많은 분들이 어렵더라도 예배당을 찾아 올 수 있기를 위해 준비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2. 기도제목
제 1메사, 제2메사교회 성도들과 모든 사역자들이 영육간에 강건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