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에디오피아 이기형 선교사(결연: 섬김)

Author
KCRCOC
Date
2021-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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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교보고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지난 4월 17일에 다시 에티오피아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또 7일간의 자가격리를 하는 도중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사업을 위해 오신 어느 한국 분이 코로나로 인해 어제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곳 병원에서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산소 포화도가 점점 떨어져 지난 12일에 에어 엠브란스를 타고 한국에 들어가셨지만 어제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서운 질병임에도 저희 보라나 사람들은 너무나 태연하게‘보라나 지역에는 코로나가 없다’라고 합니다.‘코로나는 없지만 감기환자는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 질병에 대해 애써 외면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무지해서인지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많은 성도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어깨를 맞대고 앉아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불과 3년 전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40대 자녀를 먼저 떠나 보내신 어느 권사님의 헌금으로 제 2 야벨로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그 당시 약 50명이던 성도들이 제가 떠나 있는 동안 거의 배로 부흥해서 스스로가 예배당을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직 온전히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 코로나 상황에도 확장된 그 예배당에서 큰 집회가 열렸습니다. 제가 오기 전 이미 성도들 스스로가 계획한 집회 이었기에 강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소천으로 한국으로 떠나기 전, 짧은 기간 동안 사역지를 돌아본 저의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제가 떠나 있었던 지난 10개월 동안에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경제가 마비되어 마치 온 세상의 일이 멈춘 것 같은 그 시간에도 하나님의 사역은 절대 마비되거나 멈추지 않았음을 분명히 목도했습니다.

2. 기도제목
1) 웹 지역에 교회부지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며, 교회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재정이 준비될 수 있도록